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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서북부(용산역~고양시 삼송)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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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일 : 2024-05-02

판정 결과: 진행중

신분당선 용산-고양(삼송) 간 서북부 연장사업이 이번에도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못넘었다. 서울시는 다른 대안노선을 찾아 사업을 재추진하겠단 입장이다.


2023년 8월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재부 확인결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B/C 0.36, AHP 0.325로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사실상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고양시 삼송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19.38km, 10개 역사를 신설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됐다. 


당초 2012년 은평뉴타운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제안된 후 2016년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2019년 첫 예타조사때 B/C값이 낮게 나왔었다.


이후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포함됐고,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PIMAC)에선 지난해 1월부터 두번째 예타조사를 수행했다.


지난 2월 오세훈 시장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고양 삼송 등 신도시들이 계속 들어서는 상황에서 굉장히 필요하다. 꼭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GTX와 선로를 공용하는 계획도 세웠지만, B/C값을 높이기 위해선 대심도로 하부에 건설하는게 오히려 효용성이 크다”고 답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근거 :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윤석열 정부 110대·120대 국정과제, 언론보도, 한국개발연구원, 서울시 교통정책과 철도계획2팀 장석민 주무관 통화내용, 서울특별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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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일 : 2023-04-25

해당 공약은 서울 용산역에서 은평구를 거쳐 고양시 삼송을 잇는 수도권 간선 급행철도망 구축사업이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시작해 정자-판교-양재-강남-신사로 연장이 된 상태다. 신사-용산 구간은 미군기지가 반환된 뒤 착공이 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용산에서 고양 삼송으로 연결하는 구간은 미정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서북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하지만 해당 공약은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와 7월 정부가 발표한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이 공약은 지난 2012년 은평뉴타운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제시됐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단계에서 진전되지 못했다. 2019년 5월 기획재정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예타 조사 중간점검 결과, “사업경제성(B/C)가 극히 낮게 분석돼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KDI는 통일로 교통량이 파주·일산·삼성·동탄을 잇는 GTX-A 노선으로 대부분 전환됨에 따라 신분당선 노선 신설에 따른 추가 교통량 감소 효과가 거의 없어 경제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2월 21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제316회 2차 임시회 본회의


지난해 말 기재부의 예타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다시 진행중이다. 2023년 2월 21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본회의(2차)에 나온 오세훈 시장은 KDI가 진행 중인 예타와 관련해 “정부 부처와 논의 중인데, 분위기가 썩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며 “올 상반기 중에는 어느정도 가닥이 잡힌다”고 예측했다. 

KDI의 예타 결과에 따라 해당 공약의 추진 여부가 정해진다. 예타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해당 사업은 물거품되는 셈이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철도계획2팀 장석민 주무관은 “예타 결과를 기다리면서 진행 중”이라고만 답변했다.

이러한 맥락으로 해당 공약은 취임 100일 평가와 마찬가지로, 1주년 평가에서도 <진행중>으로 판정한다. 

근거 :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윤석열 정부 110대·120대 국정과제, 언론보도, 한국개발연구원, 서울시 교통정책과 철도계획2팀 장석민 주무관 통화내용, 서울특별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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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일 : 2022-08-31

평가내용

2021년 12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의 물꼬가 트였다. 은평구 새절역을 기점으로 경기도 고양을 연결하는 광역도시철도 고양·은평선도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3조3000억원에 달하고 윤석열 정부는 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지상에 쇼핑·복합시설을 개발해 얻는 수익으로 이를 충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