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내용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내년 착공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양양군은 연내 ‘환경협의 완료’ 를 목표로 중단됐던 환경영향평가 조사에 착수했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는 30일 오색케이블카 예정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로 하는 등 강원도와 양양군이 사업 조기 추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양양군은 22일부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의 재보완 결정에 따른 조치다.
지난 5월부터 강원도, 환경부와 5차례 실무협의를 갖고 이행 가능성이 높은 합의안을 도출한 양양군은 이를 토대로 연내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환경부가 보완을 요구했던 ‘산양 위치추적기 부착 조사’ ‘설악산에 구멍 뚫는 시추조사’ ‘박쥐 서식 실태조사’ 등과 관련해서 그동안의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조사 방식을 현실화 시킴에 따라 조사는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