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내용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직접 관련 예산 증액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2년 8월 21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방사청 이전 신속 추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방사청 이전 준비로 당초 책정된 120억원에 더해 윤 대통령이 기본설계비 등 90억원 증액을 약속, 관련 예산이 모두 21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예산이 반영되면 내년 초 방사청 이전 본격화를 추진할 TF팀 300여명이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 직접 대전시 관련 대선공약 이행을 신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예산 반영 등 확실한 후속 지원을 약속한 것”이라면서 “방사청 이전 부지로 정부대전청사 유휴시설 또는 안산국방산단 등 2곳을 검토 중이다. 신속한 이전과 방산기업 육성 등 시 발전에 유익한 곳을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