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철도 건설’ 공약은 국민의힘 20대 대선 시도공약 가운데 ‘인천’지역 공약이다. 첫 번 째 공약인 ‘GTX-D Y자, GTX-E 노선 신설’에 대한 약속 중 하나로 ‘제2공항철도 건설’을 약속했다.
2022년 4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시도별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중 GTX 노선 신설 공약과 관련해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제2공항철도 건설 등이 하위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공항화물청사~하늘도시~인천역~숭의역을 잇는 제2공항철도는 2006년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검토에 반영됐다가 2016년 사라졌고, 2021년 인천시가 다시 예타 검토에 반영시켜줄 것을 요구했지만 실패했다.
2022년 11월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공항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2023년 1월 2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전국 주요 도시를 한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발 KTX와 경강선(월미도~판교선)을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3월 1일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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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6일 인천시는 26일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2공항철도의 경제성(B/C)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용역비 약 1억9,000만 원은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용역기간은 2024년 4월까지다. 제2공항철도는 숭의(수인선)~인천역~영종하늘도시~공항화물청사(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6.7㎞ 규모로, 추정 사업비는 1조7,349억 원이다.
인천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경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계획을 반영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최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제2공항철도 건설 공약은 진행 중으로 판단했다.
■ 근거 자료 :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인천시 매니페스토 자료, 관련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