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일 : 2025-05-09
최종 판정 결과 : 파기
윤 전 대통령은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강남을 거쳐 강원 원주를 잇는 GTX-D Y자 노선과 마찬가지로 영종도와 덕소를 잇는 GTX-E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TX-D Y자는 영종도(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구 청라·가정 지구를 거쳐, 김포·검단·계양에서 오는 노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광명, 시흥, 가산, 신림을 지나 삼성역에서 다시 Y자로 분기해 경기도 팔당과 수서·모란·여주·원주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GTX-E는 영종도에서 출발해 서구 청라~가정~계양 작전~대장~등촌~DMC~연신내~평창~광운대~신내~구리~덕소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두 노선 모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올해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국토부가 5년마다 발표하는 국가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 6~7월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발표될 전망이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돼 조기 대선을 치르는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는 올해 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대선에서 나오는 철도 공약이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또한 높다.
2024년 1월 25일 국토부가 인천 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 서울 강남의 삼성역을 잇는 GTX-D Y자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를 지나는 GTX-E 노선을 잠정 확정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던 이 공약은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임기 내 확정이 불가하게 되었다.
이 공약 이행에 대한 최종 평가는 ‘파기’로 판단했다.
■ 근거 자료
– 경기일보 2024년 1월 25일 <‘인천~강남 30분’ GTX D Y자·E 노선 확정…인천 “환영”> 기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125580053
– 동아일보 2024년 6월 13일 <인천 “GTX 노선 늘려 서울 출퇴근 편하게”> 기사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612/125402555/2
– 인천투데이 2025년 4월 7일 <윤석열 파면에 인천 GTX-D·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불투명’> 기사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409
–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인천시 매니페스토 자료, 관련 언론보도
평가일 : 2024-05-02
인천 서북부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Y자 연장과 E노선 신설 사업이 확정됐다. 2024년 1월 24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대 광역교통 혁신 패키지’를 공개했다.
국토부는 인천 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 서울 강남의 삼성역을 잇는 GTX-D Y자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를 지나는 GTX-E 노선을 잠정 확정했다.
다만 일부 지역의 교통 현안 해결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계양구의 숙원인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일대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 연장과 연수구의 요구사항인 GTX-B노선 인천시청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 추가역 신설 등은 이번 패키지에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근거 자료 :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인천시 매니페스토 자료, 관련 언론보도
평가일 : 2023-05-02
‘GTX-D Y자, GTX-E 노선 신설’ 공약은 국민의힘 20대 대선 시도공약 가운데 ‘인천’지역 공약이다.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을 원안대로 Y자로 신설하고, GTX-E 노선을 추가 건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GTX D 노선은 김포~장기~부천 구간으로 계획된 정부안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연장한 뒤 이곳을 분기점으로 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고, GTX E 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 구간을 새로 만든다는 것이다.
2022년 4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시도별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중 인천은 ▲GTX-D Y자, GTX-E 노선 신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지하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종료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7대 공약이 발표됐고 이를 위한 15개 세부적 정책과제가 추가로 제시됐다. 특히 GTX 노선 신설 공약 관련해서는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제2공항철도 건설 등이 하위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 <110대 국정과제>에서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GTX A‧B‧C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 확대 방안도 검토”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서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GTX A‧B‧C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 확대 방안도 검토”로 바뀌었다. ‘검토’라는 표현 때문에 ‘공약후퇴’라는 논란이 제기되자, 당선인 대변인실은 “올해 6월부터 GTX D노선 확대, A·B·C 연장, E·F 노선 신설 관련 최적 노선을 위한 기획 연구를 착수할 계획”이라며 “연구 결과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5월 17일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대통령 공약인 GTX-D Y자 노선, GTX-E 등 노선을 조속히 건설하기 위해 관련 기획연구 용역을 조달청에 입찰 공고를 했으며, 6월 중 용역 계약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3년 나오게 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GTX노선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대선 공약인 GTX-E·F 신노선의 구체적인 건설 계획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TX-D Y자, GTX-E 노선 신설’ 공약은 진행 중으로 판단했다. 국토교통부 유튜브 갈무리
■ 근거 자료 :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인천시 매니페스토 자료, 관련 언론보도
평가일 : 2022-08-31
평가내용
국민의힘은 2022년 8월 17일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등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내건 지역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측 권성동 원내대표·성일종 정책위의장·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정승현 인천시당위원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GTX-D ‘Y자’ 노선, GTX-E 노선을 이른 시일 내 건설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