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024년 3월 27일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해 “대선 공약인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에 속도를 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며, 윤 대통령이 지난 2021년 7월 대전·충청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도 “의회와 행정부처가 지근거리에 있어야 의회주의가 구현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단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세종의사당 부지 면적은 63만1,000㎡로,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당(33만579㎡)의 약 2배에 달한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대선 공약으로 제시되었으며, 이어서 국회가 2022년 5월 말 법률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균형발전, 국민과의 약속 이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추진하고, 관련 인프라를 지원한다. 대통령 제2집무실은 ① 국회세종의사당‧정부세종청사와의 연계성, ② 대통령 제2집무실의 기능에 충실한 실용성 ③ 보안을 고려하되 최대한 국민과 소통 가능한 개방성의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하여 건립할 계획이다.
■ 근거 자료 : 국민의힘 보도자료,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관련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