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르면 개편 시안’의 키워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단순화’라 할 수 있다. 국어·수학·탐구 영역에 달려 있었던 선택과목들을 들어내고, 문과와 이과 계열 구분 없이 동일한 문항을 풀고 동일한 점수 체계로 평가하는 내용이다. 수능 과목은 44개에서 24개(심화수학 포함 시 25개)로 축소돼 수능 시험 범위도 줄어들 게 된다. 선택과목 도입 6년 만에 공통과목 체제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교육부는 시험 범위가 줄어도 ‘쉬운 수능’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국어는 현재 ‘공통+선택과목’ 방식이다.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을 치르고,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본다. 개편안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3개로 줄였다. 수학은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을 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3개 과목 중에 선택하는 방식인데 이를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3개 과목으로 단순화했다.
■ 근거 자료 :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교육부 보도자료, 정책브리핑, 관련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