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착공식을 연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착공한 신규 원전으로, ‘탈원전 폐기’ 정책의 상징으로 꼽힌다.
당초 신한울 3·4호기는 2017년 2월 27일 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신규원전 백지화와 원전의 단계적 감축 정책 등이 시행되면서 2017년부터 5년간 건설이 멈춰 섰다.
탈원전 폐기를 기치로 내건 윤석열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속도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새울 3·4호기, 신한울 1·2호기, 새울 1·2호기 등 직전 3개 원전 건설사업의 평균 실시계획 승인 기간이 30개월인 것과 비교하면 신한울 3·4호기의 경우 일정을 19개월가량 단축했다.
정부는 2022년 7월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결정한 데 이어, 산업부 등 11개 관계부처와 경상북도·울진군 등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11개월 만에 건설 재개 실시 계획을 승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그간 중단됐던 건설 허가 심사를 놓고 집중적인 협의와 검토를 거쳐 2024년 9월 12일 건설 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이 공약에 대한 최종 이행 여부는 완료로 판단했다.
■ 근거 자료
– 연합뉴스 2024년 10월 30일 <‘탈원전 상징’ 신한울 3·4호기 부활…8년 만에 신규원전 본격 건설>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41030135200003
– 국민의힘 20대선 공약집, 언론 보도,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